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우크라 특사 “트럼프, 당선 100일 이내 우크라전 종식 원해”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내정자.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내정자.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10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희망한다고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밝혔습니다.

켈로그 특사는 8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시기를 취임 후) 100일로 정하자”고 켈로그 특사는 덧붙였습니다.

켈로그 특사는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지 않았다면서 “적과 대화하는 일이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대통령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켈로그 특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잠재적 평화 협정에 대한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3성 장군 출신의 켈로그 특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했습니다.

켈로그 특사는 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