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1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역내 주변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국무부는 14일 북한이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VOA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북한의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다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은 동맹,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에도 이번 발사가 미국 측 인력이나 영토, 동맹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이 같은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불안정성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 41분과 52분쯤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의 발사체가 발사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발사체는 비행거리가 약 430km, 고도는 약 36km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국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화상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재차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는 지금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유관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시사항으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들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확인하며,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태세를 취할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이번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 대사관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각국은 성급히 발사체에 대해 규정하거나 과격한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관련 당사국들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자의 우려를 해결해야 하며, 쌍궤병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VOA뉴스 조상진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14일 북한이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VOA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북한의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다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은 동맹,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에도 이번 발사가 미국 측 인력이나 영토, 동맹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이 같은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불안정성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 41분과 52분쯤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의 발사체가 발사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발사체는 비행거리가 약 430km, 고도는 약 36km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국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화상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재차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는 지금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유관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시사항으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들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확인하며,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태세를 취할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이번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 대사관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각국은 성급히 발사체에 대해 규정하거나 과격한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관련 당사국들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자의 우려를 해결해야 하며, 쌍궤병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VOA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