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 미국 내 임산부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실태를 지적하며,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C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미국 내 임산부 가운데, 최소 한번 백신 주사를 맞은 비율이 2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유산에 이르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CDC는 미국 내 임산부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유산 가능성이 13% 불과하고, 이런 수치는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은 미국 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임산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신생아도 보호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 기사는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