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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코로나 화상회의, 개도국 지원 방안 논의"


화상회의를 통해 연설을 하고 있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화상회의를 통해 연설을 하고 있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은 오는 28일 각국 지도자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화상 회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캐나다, 자메이카 등이 소집했습니다.

유엔은 개발도상국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는 데 당초 예상했던 2조 5천억 달러보다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26일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전염병과 싸우면서 경제 회복에 투자할 충분한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20개국(G20)과 파리클럽 채권단이 올해 말까지 최빈국에 대한 공식 양자간 채무 상환을 중단하자는 제안은 중대한 출발이었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 "8주 안에 구체적인 제안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77개 대상국 중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이를 요청한 나라는 22개국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프리카연합, 국제금융연구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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