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차단을 위한 북한 당국의 조치에 따라 격리 조치됐던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 직원들 일부가 오늘(9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스위스 외교관 등 80여 명의 외국인들은 오늘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평양의 영국대사관은 업무를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또한 의심증세를 보이는 1만명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관광 등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중단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