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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핵추진 항공모함 코로나 확진자 1천명 넘어


지난 12일 프랑스 남부 투롱 항에 정박한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 호.
지난 12일 프랑스 남부 투롱 항에 정박한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 호.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 호의 항모전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1천 명이 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 샤를 드골 호 승조원 2천300명 중 가운데 지금까지 1천 8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30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중환자 1명을 포함해 승조원 24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감염 증상을 보이는 545명을 면밀히 관찰 중입니다.

앞서 샤를 드골 호는 지난달 15일 출항한 뒤 3주 뒤 첫 의삼자가 발생했으며, 잠복기인 2주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군은 일부 자국 언론이 승조원을 인용해 첫 감염징후를 보인 환자가 나온 이후 작전 중단을 요청했지만, 이를 국방부가 거부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양성반응을 보인 첫 환자 발생 후, 임무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샤를 드골 호는 지난 3월 13일~15일 프랑스 대서양연안 브레스항에 정박한 이후 북대서양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다 지난 12일 귀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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