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최빈국 채무 상환 유예에 뜻을 모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은 14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화상 회의 후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 사태에 협력하는 한편 최빈국에 대한 일시적 채무상환 유예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주요 20개국(G20)과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이 동의할 경우 세계은행의 무상 차관을 받는 모든 국가를 상대로 한시적인 채무상환 유예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전염병으로 타격을 받은 세계 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소 다로 재무상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세계 경제가 악화될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열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주요7개국(G7)은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 캐나다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