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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6%로 상향 조정..."미국 6.4%, 중국 8.4%"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6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지난 1월 전망인 5.5%보다 0.5% 포인트 올렸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4.4%로 0.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가운데 각국이 고강도 경기부양책 등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점 등이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IMF는 평가했습니다.

IMF는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 경제 국가들도 올해 코로나 여파로 인한 부진에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의 성장률을 지난 전망보다 0.8% 포인트 높은 5.1%로 잡은 가운데,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4%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신흥개발도상국도 지난 전망보다 0.4% 포인트 높은 6.7%로 예상한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4%, 인도는 12.5%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 3.6%, 일본은 3.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IMF는 전반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국가 간, 또 국가 안에서의 회복 속도 격차와 (코로나) 위기로 인한 지속적인 경제적 여파 가능성 등은 큰 도전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의료 체계 등에 재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위기 탈출”에 계속 집중하고, 위기로 인한 장기적 경제 충격을 해소하며 공공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IMF는 조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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