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스’ 미국지부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기금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단체 미국지부는 17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북한 주민들이 우려된다며 대북 지원 기금모금 활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 모금 페이지 가기: www.opendoorsusa.org/christian-persecution/stories/coronavirus-in-north-korea/
특히 익명을 요구한 ‘오픈 도어스’ 북한담당 전문가를 인용해, 낙후된 의료체계와 의약품 부족, 영양실조 등으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면역력 저하 실태를 지적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없다는 북한 정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에서 감염증이 확산될 경우 주민들에게 “재앙적”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오픈 도어스’는 국제사회의 종교자유 증진을 목적으로, 북한 내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