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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 도입 합의"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간호사가 모더사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간호사가 모더사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로부터 2천만명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공급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당초 한국 정부가 모더나와의 협상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한 1천만명 분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백신을 확보한 것입니다.

또 한국과 모더나 측은 내년 3분기로 추진했던 백신 공급 시기를 앞당겨 2분기부터 들여 오기로 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모더나는 백신공급 계약을 연내에 체결할 계획입니다.

또 청와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백신 공급계약에 더해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 총 5천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연내에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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