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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가 가자전쟁 반대 시위, 수백 명 체포…공화당 주도 주, 강력한 반이민법 제정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28일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28일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가자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 전역의 대학으로 확산하면서 시위 참가자 수백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연방 의원들도 시위에 관해 목소리를 내며 찬반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일부 주들이 강력한 반이민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미국 대학가가 확산하는 가자전쟁 반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대학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는 여전히 캠퍼스에 텐트를 치고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고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충돌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경찰력이 투입돼 천막을 강제 철거하고 시위대를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경찰이 지금까지 체포한 시위대 숫자가 상당하다고요?

기자) 네, 지난 27일 인디애나대학교와 애리조나주립대학, 워싱턴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시위대 약 275명이 체포됐는데요.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미 동부 뉴욕시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 뉴욕 경찰이 투입돼 100여 명의 시위대를 체포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체포된 시위대는 약 900명에 달합니다.

진행자) 시위대끼리 충돌한 대학도 있었다고요? 어디입니까?

기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입니다. 흔히 UCLA라고 부르는 대학인데요. 지난 28일, 이 대학 캠퍼스에서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맞불 집회를 벌이다가 양측이 서로 몸을 밀쳤다가 물러서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이렇게 양측 시위대가 직접적으로 충돌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고요. 체포된 사람도 없었습니다. UCLA의 메리 오사코 전략 커뮤니케이션 부총장은 성명을 통해 “시위대 사이에 일부 물리적 다툼이 발생한 후” 대학 측이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미국 대학가의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어떻게 시작된 겁니까?

기자) 작년 10월 7일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하면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가자지구 공격에 나섰는데요.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3만4천여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일부 학생들이 이스라엘의 이런 대응을 민간인 학살이라고 규정하며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겁니다.

진행자) 이후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미 전역의 대학으로 번져나간 거죠?

진행자) 맞습니다. 그러자 반대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대학가의 시위가 반유대주의 시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시위자들이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하거나 유대인에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번 시위는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수호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 시위라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진행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무엇을 원하길래 캠퍼스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까지 하며 시위를 하는 걸까요?

기자) 학생들의 요구 사항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학교 측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이스라엘 기업이나 단체들과 거리를 둘 것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체포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위대는 시위자들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학 등의 처벌이나 범죄 기록이 남을 경우 평생의 꼬리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진행자) 대학 측은 이런 시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최대한 혼란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학가에선 5월부터 졸업식이 시작되는데요. 졸업 시즌을 앞두고 대학들이 경찰의 투입을 더 서두르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서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안전을 고려해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졸업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서부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학은 지난 27일 두 개의 홀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점유하면서 ‘강제 폐쇄’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학교 측은 28일, 도난과 기물 파손, 낙서 등 시위대의 점거로 인한 피해액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상황이 격화되는 데 대해 정부는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시위 상황을 우려하면서도 시위 관리는 지방 당국에 맡긴다는 입장입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 ABC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은 자신의 견해를 공개하고 자신의 관점을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하지만, 평화로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유대주의 언어나 혐오 발언, 폭력 위협은 분명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같은 날 NBC 방송에 출연해 시위에서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반유대주의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대학가의 이런 ‘위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은 각 대학 측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대학가의 시위를 두고 정계에서도 찬반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뉴욕타임스와 악시오스 등 언론 매체들은 특히 민주당의 분열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전적인 지원에 나서자, 민주당 내부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대학 시위와 관련해서도 엇갈리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양측의 행보가 어떻게 다른지 볼까요?

기자) 하원 민주당 의원 21명은 컬럼비아 대학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대학 측이 반이스라엘, 반유대주의 활동가들의 승인되지 않고 용납할 수 없는 야영지를 해산하지 않는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은 시위대 캠프를 해체하고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등 일부 진보 성향의 의원들은 지역구 안팎의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시위대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 한편, 시위대 해산에 경찰을 동원한 대학 측을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대학가 시위를 반유대주의로 규정하는 모습입니다. 일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한편, 일부 대학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하원은 유대주의 혐오를 막기 위한 법안 처리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하원은 이번 주 ‘반유대주의 인식법(Antisemitism Awareness Act)’에 대한 표결을 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교육부가 학생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연방 법규를 집행하는 데 있어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IHRA)의 반유대주의 정의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공화당 의원 33명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법안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한 여성이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국경을 넘기 위해 아기를 안은 채 미 국경수비대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자료사진)
베네수엘라 출신의 한 여성이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국경을 넘기 위해 아기를 안은 채 미 국경수비대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일부 주들이 자체적인 반이민법 제정에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남부 국경을 넘는 불법 이주자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남부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일부 주에서도 엄격한 이민법 제정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AP 통신은 지역 경찰에 이민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불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을 형사처벌 하는 방안 등이 일부 주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오클라호마주가 대표적입니다. 지난주 오클라호마 주의회는 법적 허가 없이 주에 거주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 법안을 주지사에게 제출했습니다. 법안 내용을 보면 1차 적발 시 불법체류자는 경범죄가 인정돼 최고 1년 징역형이 선고되고요. 구금에서 풀려난 후 72시간 이내에 주를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2차 적발 시에는 최고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가 적용됩니다.

진행자) 오클라호마주가 어떻게 해서 이런 법안을 마련하게 된 겁니까?

기자) 텍사스주의 선례를 따른 겁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해 불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들을 체포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법 시행은 현재 보류된 상태인데요. 해당 법에 대해 미 연방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해당 법은 현재 제5 순회 항소법원에 올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오클라호마주는 뭐라고 하면서 법안 처리에 나섰습니까?

기자) 상원에서 법안 통과를 주도한 공화당 소속의 그레그 트리트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장 대행은 연방 정부와 연방 의회가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확실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는 당신이 여기 오클라호마에 합법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3일 주 의사당 밖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진행자) 또 어떤 주에서 강력한 이민법이 논의되고 있습니까?

기자) 테네시주의 빌 리 주지사는 법 집행 기관이 불법 체류자를 발견할 경우 연방 이민 당국에 알리도록 요구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주 법 집행 기관이 불법 체류자를 식별, 구금 그리고 추방하는 과정에서 연방 당국과 광범위하게 협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오는 7월 1일에 발효됩니다. 또 다른 법안도 논의 중인데요. 국내에서 폭력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에 대해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를 강화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진행자) 이 외에도 텍사스주의 법과 유사한 법안들이 만들어졌다고요?

기자) 네, 아이오와주에서는 이번 달 킴 레이놀즈 주지사가 텍사스주의 이민법의 일부 내용을 본떠 만든 법안에 서명했고요. 루이지애나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에서는 얼마 전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체류자가 간호대 여학생을 살인하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범죄자의 이민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진행자) 각 주의 이런 강력한 이민법안들이 다 실제로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텍사스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법정 다툼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미국 헌법에 따르면 이민은 주정부가 아닌 연방정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1월 대선을 앞두고 많은 주가 민감한 이민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가운데, 기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자료사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가운데, 기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데요.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고요?

기자)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AP통신은 현재처럼 기준금리가 5.25~5.50%로 동결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1번 인상돼서 23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예상을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기자) 지난달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목표인 2%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이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지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진행자) 소비자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셨는데, 미국인들이 돈이 많다는 뜻인가요?

기자) 네,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보면 그렇습니다. S&P 500 지수는 5년 전보다 약 72% 상승했습니다. 주택 가격은 2018년 말부터 2023년까지 58%나 급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미국인의 부는 2018년 말 98조 달러에서 2023년 147조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자산 상승분이 조금 작아질 수 있다고 해도 상당한 숫자입니다.

진행자) 그런데 통상적으론 경제성장의 과실이 불공평하게 분배가 돼서 문제라고 하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런데 현재 미국은 그런 논쟁에서도 예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인의 상위 10%가 전체 가구 자산의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미국 중위 가구의 부는 2019년에 대비해 2022년 37% 증가했습니다. 미국의 모든 가구를 자산 순위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해당하는 가구의 자산을 말하는 겁니다. 연준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서 중위 가구 순자산이 19만3천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진행자) 연령 별로는 어떤가요? 미국 노년층이 불균형적으로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던데요.

기자) 연준에 따르면 55세 이상 인구가 현재 전체 자산의 거의 3/4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0년 68%에서 다소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젊은 가구의 순자산도 급증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젊은 세대는 출발 지점의 자산이 적기 때문에 노년층보다는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야데니 리서치(Yardeni Research)의 에드워드 야데니 대표는 “베이비붐 세대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은퇴 세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사람이 부유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부를 가진 은퇴 세대는 없었다면서 현재 경제가 강한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인들이 부유해져서, 특히 노년층이 미국 경제를 주도하고 금리인하를 지연시킨다, 그러면 금리정책의 여파가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건가요?

기자)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결과 중의 하나는 연령별로 경제가 양극화되는 현상입니다. 이미 주택과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나이 많고 부유한 미국인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영향을 훨씬 덜 받기 마련입니다. 금융기관 대출이 없고, 현재 자산이 축적돼 있기 때문이죠. 이와 대조적으로, 젊은 세대는 주택 가격이 올라간 데다 금리가 높아져서 첫 주택 구입이 훨씬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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