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라마디 중심부 진입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장악해 온 안바르 주의 주도 라마디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ISIL은 7개월 전 라마디의 정부청사 단지를 장악했으며 정부군은 이번 주 초 라마디 탈환 작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했습니다.

정부군이 라마디 중심의 정부 청사 단지를 다시 장악하면 라마디 재탈환이 유리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ISIL이 주변 지역에 지뢰를 매설해 놓아 정부군이 정부 청사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라크군 대변인은 26일 폭발물을 제거하고 지상군의 활동을 돕기 위해 공습 작전을 함께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군이 라마디 정부 청사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라마디에 1백 이상의 무장대원이 잠복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구체적인 최종 탈환작전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