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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정상회담..."우크라이나 지지 재확인"


지난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사진 왼쪽)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사진 왼쪽)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호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9일)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자기방어에 대해 본이 되는 공헌을 하고 있다며 이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예산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회가 예산안 통과에 실패한다면 이는 "직무유기 범죄에 가깝다"며 이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나서기 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결과는 우크라이나 너머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특히 이것이 장기적으로 서방국들이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 의회 상원에선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그리고 국경 통제 강화 내용 등을 담은 1천 18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 관련 내용만 별로도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공화당이 이 예산안 통과에 적극 나설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에서 두 정상이 최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관련해 중동에서의 갈등 고조를 막기 위한 노력을 논의했다며 특히 국제법에 부합하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이들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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