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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 국경 봉쇄로 현장 평가 여전히 못 해"


이탈리아 로마의 WFP 본부.
이탈리아 로마의 WFP 본부.

유엔 세계식량기구(WFP)가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인해 대북 지원 사업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WFP 아시아태평양지부는 24일, 지난해 대북 지원 사업 평가와 올해 계획을 묻는 VOA 질문에, 국경 봉쇄가 지속되고 있어 물자의 움직임이 없는 상황(no movement of goods)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신종 코로나 예방 조치로 현장 평가 임무도 수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해 북한 내 작황 상황과 관련해서는 올 1분기 내에 관련 보고서가 발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WFP는 유엔아동기금과 식량농업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다른 유엔 산하 기구와 함께 ‘아태지역 식량안보와 영양

보고서’를 내고, 북한의 주민의 약 47%가 영양부족을 겪고 있다며, 이는 아태 지역 34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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