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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반도 특별대표에 류사오밍 임명


지난 2008년 3월 류사오밍 주북한 대사(오른쪽)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지난 2008년 3월 류사오밍 주북한 대사(오른쪽)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 전 영국 주재 중국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이 같은 임명을 발표하며 류 신임 특별대표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한반도 관련 업무에도 익숙하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2019년 5월 쿵쉬안유 전임 대표가 일본주재 대사로 부임한 이후 약 2년만입니다.

류 특별대표는 관련국들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데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류사오밍 신임 특별대표는 2006∼2009년 주북한 대사를 지냈습니다.

과거 이집트 주재 대사를 지냈으며, 이후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주영 대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현재 대북정책 검토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아직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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