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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와 '북 핵 활동' 일치된 평가"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최근 연례 최종 보고서에서 언급된 북한의 핵 활동에 관한 평가는 IAEA 측과 전반적으로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공개된 전문가패널의 연례 보고서는 북한 핵 활동과 관련해 2018년 이후 영변의 50Mw 원자로의 활동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아예 폐쇄됐다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여러 나라가 영변 핵 시설에서 새로운 건설 공사가 지속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IAEA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영변의 5MW 원자로와 관련해, 2018년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는 간헐적 가동 징후가 있었고 12월 초 이후 가동된 징후가 없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또 영변 핵 연료봉 제조공장에서 냉각장치 가동과 차량 이동 등 원심분리 농축 시설이 사용된 징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련 시설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북한 핵 시설이나 장소의 가동 상태 등을 확정할 수는 없다고 IAEA는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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