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자신의 지도력을 비판한 존 볼튼 전 백악관 보좌관을 “무능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에 “나는 ‘미치광이(Wacko)’로 여겨지고 호감이 없어 상원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존 블튼에게 기회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I gave John Bolton, who was incapable of being Senate confirmed because he was considered a wacko, and was not liked, a chance. I always like hearing differing points of view. He turned out to be grossly incompetent, and a liar. See judge’s opinion. CLASSIFIED INFORMATION!!!”
이어 “나는 항상 다른 관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는 극도로 무능하고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판사의 의견을 보라. 기밀 정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볼튼 전 보좌관을 “미치광이”라고 비난하며 “그의 멍청한 모든 주장이 북한과 우리를 형편없이 후퇴시켰다.”고 비난했었습니다.
블튼 전 보좌관은 23일 출간될 자신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에서 미-북, 미-중 정상회담 등의 뒷얘기를 폭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비판해 미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