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는 미국과 한국이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 협상에서 많은 부분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사는 오늘(4일) SMA 협상차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기 앞서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 한국이 상당한 공감을 하고 있지만 일부 아직 남은 쟁점 해소를 위해 미국에서 대면 협의를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정 대사는 5일 11차 SMA 체결을 위한 9차 회의를 갖는데,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대면 회의입니다.
정 대사는 “가능한 한 이번 회의를 통해 원칙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칠까 생각한다”며 “그러나 협상이라는 게 예단하기 어렵고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대면 협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