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위원장의 ‘복귀’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 자신으로선 그가 돌아온 것과 건강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김 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사진을 소개한 트위터 내용을 리트윗, 즉 재인용하는 방식으로 게시됐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한반도 시간으로 2일 김 위원장이 전날인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일 해당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그것에 대해, 김정은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적절한 시점에 그것과 관련해 말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I’d rather not comment on it yet, Kim Jong Un. We’ll have something to say about it at the appropriate time.”
또 김 위원장이 ‘최소한 살아있다는 걸 확인해 달라’는 추가 질문에도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