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 용의자 11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러시아 사건 수사위원회는 체포한 11명 가운데 4명은 이번 테러 사건과 직접 관여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위원회는 또 이들 4명 용의자는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며 이곳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멀지 않은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가려고 했다면서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우크라이나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고문은 우크라이나는 이번 테러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국장은 용의자 체포와 관련한 사항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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