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피살된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살해 용의자 2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의 알렉산더 보르트니코프 국장은 7일 관영 텔레비전 방송에 북캅카스 출신 용의자 안조르 쿠바셰프와 다다예프 자우르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이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야당의 핵심 지도자인 넴초프 전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인근 다리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넴초프는 푸틴 대통령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왔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