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영국에서 최장기간 재위한 군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주요국 정상과 왕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직접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아르메니아를 방문해 미국의 지지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오늘은 먼저 영국 여왕 장례식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치러졌죠?
기자) 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영국 런던 현지 시각으로 19일 11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진행자) 장례식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여왕의 관은 지난 14일부터 이날(19일)까지 웨스트민스터홀에 머물렀습니다. 나흘 동안 일반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는데요. 이날 오전에 참배가 종료됐습니다. 이후 장례식을 위해 여왕의 관이 운구됐는데요. 여왕의 관을 실은 포차의 행렬 뒤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비롯해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황자 등이 따랐습니다. 이날 장례식은 11시에 시작됐는데요. 장례식이 시작되기 전 수도원 종이 1분에 한 번씩 타종 됐는데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6세 생애를 기리기 위해 총 96차례 종이 울렸습니다.
진행자) 여왕의 장례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장소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매우 특별한 장소인데요. 여왕은 남편 필립공과 이곳에서 지난 1947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1953년에, 이곳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이 열렸습니다.
진행자)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 각국 정상이 집결했죠?
기자) 맞습니다. 이날(19일)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와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과 왕족 등 500명을 포함해 약 2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원 안에 모인 것과 별개로 수십만 명이 런던을 찾아 여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날 장례식은 데이비드 호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주임 사제가 집전했는데요. 호일 사제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결혼하고 왕위에 오른 이곳에 전국 각지와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여, 우리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오랜 사심 없는 봉사를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날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죠?
기자) 맞습니다. 영국은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는데요. 영국에서 국장이 치러진 것은 지난 1965년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날 장례식은 영국 국가 “신이여, 국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our king)”가 연주되며 종료됐습니다.
진행자) 여왕의 관은 어디에 안장되나요?
기자) 장례식을 마친 뒤 여왕은 윈저성의 세인트 조지 교회 지하 납골당에 안장됩니다. 여왕은 작년 4월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 옆에서 영면에 들게 됩니다.
진행자) 장례식에는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했다고 했는데요. 이들은 장례식 하루 전에 런던에 도착해 조의를 표했다고 하는군요?
기자) 네, 먼저 바이든 대통령이 장례식 하루 전인 18일 런던에 도착해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여왕의 관을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배 후 “여러분이 70년 동안 여왕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며 “우리 모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왕은 찰스 3세 국왕이 가는 길의 모든 걸음과 순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문록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무를 위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다고 썼습니다.
진행자) 한국 윤석열 대통령도 런던을 찾았죠?
기자) 맞습니다. 윤 대통령은 18일 찰스 3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는데요. 한국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찰스 3세 국왕과 만난 윤 대통령이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 평생 헌신한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는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대신해 런던을 방문했다고 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직접 런던을 찾았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영국 ‘BBC’ 방송에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을 대신해 여왕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국을 찾았다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은 오늘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지지하는 가치, 즉 자유와 언어, 문화, 국가 등에 대한 권리를 여왕이 공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여왕의 지지를 반복해서 들었다고 젤렌스카 여사는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찰스 3세 국왕도 여왕의 서거에 애도를 보낸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하는군요?
기자) 네, 찰스 3세는 장례식 하루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열흘 동안 아내와 저는 국내외에서부터 받은 수많은 애도와 지지의 메시지에 깊게 감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깊은 위로와 지지를 보내 준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찰스 3세는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앞서 이번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는 많은 국가 정상이 참석했다고 했는데요. 장례식에 초대받지 못한 나라도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우크라이나와 6개월이 넘도록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를 비롯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또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은 이번 장례식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장례식 초대 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타이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미국 군대가 이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타이완 관련한 사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겁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어떻게 나온 건가요?
기자) ‘CBS’ 방송의 일요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이 18일 바이든 대통령 인터뷰를 방송했는데요. 타이완이 중국으로부터 침공을 받게 되면 미국 군대가 타이완을 방어할 것인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지난주에 미리 녹화된 것입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발언이 단순히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하는군요?
기자) 맞습니다. 진행자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우크라이나와는 다르게 만약 타이완이 중국의 침공을 받을 경우에 미국 군대, 그러니까 미국인이 직접 타이완 방어에 나설 것인지를 재차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의 미국의 반응에 대해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시 일본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 기자가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이를 방어할 것인지 묻자 “그렇다”고 답한 건데요. 그러면서 “그것이 우리가 한 약속”이라고도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방송 인터뷰에서 밝힌 것은 앞선 발언보다 더욱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백악관은 이번 인터뷰 내용 공개 이후 어떤 입장을 밝혔죠?
기자)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타이완 정책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전에도 미국의 타이완 정책은 변한 것이 없다는 부분을 명확하게 밝혔다면서 여전히 이것이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하며 타이완의 독립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미국은 오랫동안 타이완에 대해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 정책을 취해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미국이 이런 정책을 유지한 것은 지난 1979년 중국과 수교를 맺고 타이완과 단교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미국은 이후 타이완이 자체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무기 판매를 하고 훈련을 지원하면서도 중국의 직접적 침공 상황 시 이에 개입할지 여부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중국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기자) 이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마오 대변인을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타이완 독립을 위한 분리주의 세력에게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분리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타이완 측 입장도 나왔나요?
기자) 네, 타이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의 타이완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한 데 대해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타이완은 앞으로도 자위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타이완과 미국의 긴밀한 안보 파트너십을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타이완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특히 최근 들어서 더욱 심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입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8월 중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타이완 방문을 강행했는데요. 이에 반발한 중국이 타이완을 둘러싼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타이완 방문은 펠로시 의장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에드 마키 상원의원 등 상 하원 의원 5명이 타이완을 방문했고 에릭 홀콤 인대애나주 주지사 역시 타이완을 찾았습니다. 타이완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시 주석은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타이완과 관련해 "누구든지 불장난을 할 경우 이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얼마 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에 또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해 많은 사람이 숨졌는데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아르메니아를 지지하고 나섰군요?
기자) 네,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펠로시 의장이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 간 무력 충돌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충돌은 아제르바이잔의 “불법적인” 공격이었다며 아제르바이잔을 규탄했습니다. 현재 두 나라는 무력 충돌의 원인이 서로 상대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인데요. 펠로시 의장은 이날 무력 충돌이 아제르바이잔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먼저, 최근 두 나라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볼까요?
기자) 두 나라 간 충돌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 양국 국경에서 벌어졌습니다. 아르메니아 측은 이번 충돌로 13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고, 아제르바이잔은 7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하는 등 두 나라 합쳐서 2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현재 양국은 14일부로 휴전 상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진행자) 두 나라 사이에 무력 충돌이 벌어진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맞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 2020년 9월 말부터 약 6주간 전투기와 드론, 포격이 오가는 무력 충돌을 벌였는데요. 양국 모두 정확한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면전에 가까운 무력 충돌로 6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양국의 갈등 관계가 언제부터 시작된 건가요?
기자) 두 나라의 갈등 관계를 살펴보려면 198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아르메니아 군이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로 인정받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를 공격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는데요. 이후 해당 지역은 국제법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지만, 아르메니아가 점령한 분쟁 지역으로 존재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2020년 무력 충돌 후에 이 지역은 다시 아제르바이잔으로 넘어갔는데, 이후에도 양국 간에 산발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다시 펠로시 의장의 발언으로 돌아오면요. 펠로시 의장은 아르메니아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두 나라의 갈등을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의 갈등이라고 규정하면서 미국은 아르메니아 방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고 있으며 미국은 아르메니아를 돕고 지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르메니아의 민주주의와 주권이 우선순위에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의 영향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펠로시 의장은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펠로시 의장으로부터 갈등의 당사자로 지목된 아제르바이잔은 어떤 입장을 내놨나요?
기자)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펠로시 의장의 지적은 근거 없고 불공정한 것으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의 발언을 “아르메니아의 선전 선동”으로 치부하며, 이것은 양국 사이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이번 아르메니아 방문에는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하원의원들도 동행했습니다.
진행자) 이에 더해서 터키 당국도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네, 터키는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을 군사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 국가입니다. 푸아트 옥타이 터키 부통령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펠로시 의장의 발언은 “편파적”이라며, 외교적 노력을 방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의 이번 발언이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반영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밝힐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펠로시 의장과 달리 국무부는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양국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비난의 대상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평화적인 협상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두 나라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 교황 역시 언급했다고 하는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교황청 관영 매체인 ‘바티칸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8일 삼종기도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 충돌을 언급하며 이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대화와 평화를 호소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아제르바이잔은 인구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고요. 아르메니아는 기독교 분파인 아르메니아 정교를 믿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