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머리 하프 부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란과 북한의 핵 협상은 매우 다른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선택 여부와 북한이 자신의 국제의무를 준수하는 것에는 별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6자회담과 같은 협상에 복귀한다면 목표는 분명하다며, 이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른 핵 협상과 상관없이 북한은 자신들의 의무를 이행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지난 2일 이란의 핵개발 능력을 대폭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