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어제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적절한 시점에 안보리로부터 지역의 안정에 대한 도발과 위협 행위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북한 측에 분명히 전하는 강한 성명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미국이 안보리에서 구속력을 갖는 대북 결의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의장성명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미국은 한국 등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폭넓은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