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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경찰 "아이티 전직 관리가 대통령 암살 명령 가능성"


지난 12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호르헤 루이스 바르가스 경찰청장이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12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호르헤 루이스 바르가스 경찰청장이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아이티 법무부 관리였던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가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을 명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호르헤 바르가스 콜롬비아 경찰청장이 16일 주장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7일 자택에서 무장 괴한들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바르가스 청장은 지금까지 수사 결과, 바디오가 지난 4일 모이즈 대통령 암살을 명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르가스 청장에 따르면 바디오가 전직 콜롬비아군 출신으로 애초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접촉한 두베르니 카파도와 게르만 리베라에게 암살을 지시했을 수 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모이즈 대통령 암살단이 콜롬비아인 26명과 아이티계 미국인 2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콜롬비아인들 가운데 18명은 체포됐고 3명은 사망했으며 5명은 도주 중입니다.

바르가스 청장이 언급한 사람 가운데 1명인 게르만 리베라는 사망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자국인 대부분이 경호원으로 아이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 기사는 '로이터통신’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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