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원을 위한 식량을 실은 이란 화물선이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항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주재 이란대사관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식량을 실은 이란의 첫 번째 화물선이 베네수엘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베네수엘라가 정유시설 붕괴와 미국의 제재 강화로 연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150만 배럴 상당의 연료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이란 국적의 일반 화물선이 지난달 15일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에서 출발했고, 이에 앞서 3월에도 5척의 유조선이 베네수엘라에 휘발유를 제공하기 위해 출발했었습니다.
이란은 동맹국 베네수엘라에 매달 2~3회씩 휘발유를 수출할 예정입니다.
이란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휘발유 수출은 축적했던 재고량을 줄이는 한편 베네수엘라의 연료 부족 사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