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근 지역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타릭 아리안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자살폭탄 테러범이 수요일 아침 카불시 인근 지역에서 폭탄을 폭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은 아프간 보안군이 소속된 특별작전시설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무장단체 탈레반의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은 이번 폭파에 탈레반 대원들이 연루됐는지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프간은 현재 이슬람 종교 절기인 라마단 기간 중입니다.
앞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라마단 기간 중 탈레반에 임시휴전을 요청했으나 탈레반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