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26일 중국군 항공기 3기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섬 사이를 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3기 중 하나는 정찰 및 공격용 무인기인 TB-001로 추정된다며, 나머지 2기는 정찰기와 초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중국 무인기가 해당 경로로 비행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군용기가 영공을 침해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대응 출격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근 수역에서 전날부터 일본 자위대와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전단이 합동훈련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 군용기의 비행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중국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일본 영공을 향해 근접 비행해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