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의 관리들이 3일 해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화상 회의를 가졌습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홍량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무국장과 2시간 가량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후나코시 국장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최근 활동에 대해 일본의 우려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 해안경비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영해 외곽 해역을 111일 연속으로 항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이 이러한 활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센카쿠 열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타이완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후나코시 국장은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 처리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 규정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처리수 해양 방류 결정에 한국과 중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국 관리들은 일본 자위대와 중국군 사이의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방위 당국자들 사이 핫라인을 설치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