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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코로나 무증상 감염 1천367명 확인...어제 130명 늘어


지난달 3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쇼핑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쇼핑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감염 사례에 대해 보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오늘(1일) 언론브리핑에서 어제(31일) 130명이 추가돼, 현재 1천367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982건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병 초기부터 확인된 무증상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신문은 중국 정부의 기밀문서를 인용해 지난 2월 말까지 무증상 감염자가 4만3천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어제 36명이 추가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또 후베이성 등지에서 7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8만2천여 명, 사망자는 3천200여 명에 달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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