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모 산둥함이 이끄는 항모전단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훈련했다고 중군 해군이 2일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훈련은 완전하게 합법이며 국가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능력을 개선하는 데 있어 좋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사회가 이번 훈련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보기를 기대한다”라며 “중국 해군은 계획에 따라 이와 같은 훈련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해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 주변 나라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모전단은 올해 들어 분쟁 수역 내 중국이 장악한 섬들 근처에서 항해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