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규모 해상 훈련을 벌입니다.
중국 해사안전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중국 남부 해안에서 세 종류의 훈련이 열흘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훈련 기간 하이난성 주변 해역에 대한 선박의 접근 등을 금지했습니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이번 훈련이 한 달 넘게 계획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그동안 취소됐던 훈련과 시험을 연말에 대규모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중국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훈련에는 중국 자제 건조 항공모함인 ‘산둥함’과 헬리콥터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075형 강습상륙함 등이 동원됩니다.
또 최근 배치된 신형 군사 장비에 대한 시험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