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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필리핀에 '신종 코로나 대응' 1억8000만 달러 지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을 돕기 위해 재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19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대응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엔화 대출을 통해 200억 엔(약 1억8천만 달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백신이 저온에서 운반되고 보관될 수 있도록 10억엔(900만 달러) 이상의 저온 유통체계 개발금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의 수교 65주년을 계기로 두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현상 변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강화된 일방적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해안 경비법을 포함한 중국이 최근 군사 활동을 강화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두 정상은 1982년 채택된 UN 유엔해양법협약 등 법치 아래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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