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군이 22일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시민방위군(PDF)과 무력 충돌을 벌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정부군이 이날 오전 만달레이에 있는 시민방위군 기지를 급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국민들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다양한 민병대를 결성해 군부 통치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8명의 시민방위군이 사망하고 8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총격은 시민방위군 기지를 벗어나 다른 장소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미얀마 언론들은 만달레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총성이 거리에 울려 퍼지는 장면을 전했습니다.
이번 충돌에 연계된 시민방위군은 SNS를 통해 다른 민병대 조직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그들의 신원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쿠데타와 강제 진압에 저항하는 시민들은 무기를 들고 미얀마 전역에서 민병대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한편 군부와 민병대의 교전이 미얀마 지방 도시와 마을에서 도시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