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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종교학교 폭탄 테러..8명 사망, 130명 부상 


27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이슬람 학교에서 폭탄이 폭발한 가운데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7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이슬람 학교에서 폭탄이 폭발한 가운데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람 학교에서 폭탄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시에 위치한 이슬람 신학교에서 27일 오전 강력한 폭탄이 터져 최소 8명이 목숨을 잃고, 13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희생자는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었으며 부상자의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폭파 장치가 숨겨진 가방을 학교에 두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소행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테러 조직이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란 칸 총리는 이번 테러 공격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비열하고 야만적인 공격에 책임이 있는 테러리스트들이 정의 앞에 서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페샤와르 시는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이슬람 군사공격이 빈번하던 지역입니다. 보통 이 지역 공격은 파키스탄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의한 것이었으나, 탈레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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