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미국과 타이완 관리들의 상호교류를 완화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어제(9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과 타이완의 관여를 장려하기 위해 이번 지침을 내놨다면서, 새 지침은 타이완과의 접촉에 대한 지침을 자유화하고, 미국과 타이완 관계법과 3대 공동 성명 등에 따른 ‘하나의 중국’ 정책의 효과적 실행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새 지침과 관련해 “타이완이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이며, 국제사회에 선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국무부는 새 지침을 일반에 공개하진 않았지만, 언론들은 새 지침이 미국 관리들이 타이완 관리들과 미 연방 청사에서 실무급 회의를 장려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은 이번 새 지침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샤오메이친 타이완 주미 타이완 대표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 양국 관계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