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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적 위협에 자위와 반격 권리 있어”


타이완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타이난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타이완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타이난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타이완은 외부의 위협과 영공 침해 등에 맞서 스스로를 지키고 반격할 권리가 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오늘(21일) 성명을 내고 올해 적 군함과 항공기가 자주 영공을 침범하고 위협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1차 대응 절차를 분명하게 정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타이완은 스스로를 지키고 반격할 권리가 있다면서, 긴장을 높이고 사고를 유발하지 않도록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타이완해협에는 중국군 전투기 등 항공기와 함정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군용기들은 어제도 사흘 연속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런 무력시위를 통해 최근 미국과 밀착하고 있는 타이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특히 최근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연이어 타이완을 방문한 데 대해 크게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타이완에 대한 대규모 무기 수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간주합니다.

중국 외교부 왕웬빈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타이완이 중국 영토의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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