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위력을 가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상청은 하이선의 5일 중심기압은 91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시속 202km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이선은 7일 낮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중앙을 남에서 북으로 종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북한 평양과 함경남도 원산을 8일 오전 1시께 통과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8일까지 전국이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 한반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하이선은 한반도에 상륙하기에 앞서 4일 저녁 일본 오키나와현 다이토 제도에 접근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폭풍과 해일, 폭우 등이 우려된다면서 '최대급의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