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항공모함이 지난 14일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는 항해와 고도의 해상 안전 작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미 해군 사령관은 “인도-태평양을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방국과의 합동 전력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남중국해와 다른 지역에서 영유권 주장의 정당성을 위해 코로나 사태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반대해 왔고 이 지역에 정기적으로 군함을 파견해 왔습니다.
중국은 이 훈련에 반대해 왔고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주장을 거부하는 등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자원이 풍부하고 연간 약 3조 달러의 무역이 이뤄지고 있는 남중국해 90%의 주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