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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페르시아만 해안 2천km에 지하 미사일 기지 건설"


이란이 공개한 탄도미사일. (자료사진)
이란이 공개한 탄도미사일. (자료사진)

이란이 걸프 해역에 맞닿은 이란 남부 해안선에 지하 미사일 기지를 구축했다고, 이란 군 사령관이 어제(5일) 밝혔습니다.

알리레자 탕시리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연안에 건설한 지하와 해상 미사일 기지는 이란의 적들에게 악몽과 같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탕시리 사령관에 따르면 이란군은 페르시아만과 맞닿은 2천200km의 남부 전 해안에 지대함 미사일과 함정 등이 있는 지하 기지를 설치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중부 나탄즈의 핵 기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성능 원심분리기 개발 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어제 나탄즈 핵 시설의 화재가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의 배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서 유일한 핵 보유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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