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이 19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부속품이라며 이란을 변호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이 이란에 대한 핵 결의안을 세우고 이란의 적대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을 섬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유럽 3개국이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부속품"이라며 이란을 변호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은 이란에 대한 무기금수조치 연장을 촉구하는 미국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2015 핵 합의 위반에 대해 이란과 장관급 대화를 원한다며 이란이 핵합의에 대한 완전한 준수 상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엔 핵 감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35개국 이사회는 이날 결의안에서 이란이 자국 내 두 개의 핵 시설에 대한 유엔의 접근 거부를 중단하고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