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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러시아 화상회의...유가 상승세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러시아와와 화상 회의를 제안한 가운데 국제 유가는 3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 기준 유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 오른 배럴당 $33.37에 거래됐습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배럴당 $27으로 전날보다 5% 올랐습니다.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비회원국인 러시아와 함께 오는 6일 화상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이 화상회의에는 미국도 참여할 것이라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사우디와 러시아 정상과 얘기를 끝냈다며, 원유 생산량 감산 규모가 최대 1천 500만 배럴에 이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생산량을 대폭 감산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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