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기준 금리를 6%로 동결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2~3월 정세가 중앙은행 전망 기본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 확산과 국제유가의 급속한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4%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제경제 성장 속도 둔화가 경기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내외 수요 변화는 인플레이션 억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회의는 내달 24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러시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53명으로 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