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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국인 석방 위해 시리아 정책 바꾸지 않을 것"


시리아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언론인 오스틴 타이스 씨의 부모가 지난 2018년 12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시리아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언론인 오스틴 타이스 씨의 부모가 지난 2018년 12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1일 시리아에 구금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시리아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미 언론인 오스틴 타이스 씨와 그 외 구금된 모든 미국인들의 석방을 이루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기존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질 석방을 위해 시리아에 대한 유화 정책을 펴진 않겠단 뜻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자국민을 상대로 저지르는 잔혹 행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시리아에게 타이스 씨의 석방과 관련 정보를 요청했으나, 시리아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백악관 고위 관리가 미국인 석방을 위해 비밀리에 시리아를 방문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에 직답을 피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 귀환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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