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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독 정상 통화...시리아 이들리브 사태 논의


지난 17일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주에 시리아 정부군이 배치됐다.
지난 17일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주에 시리아 정부군이 배치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리브 지역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터키와 프랑스, 독일과 함께 시리아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세 나라 정상 간 통화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을 돕는 터키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는 등 양측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터키는 지난 2018년 9월 이들리브 지역에 대한 휴전에 합의했지만,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물리적 충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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