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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무기금수' 연장 거듭 촉구


브라이언 훅 이란 정책 특별대표.
브라이언 훅 이란 정책 특별대표.

미국이 이란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 연장을 촉구하는 두 번째 결의안 초안을 작성해 또다시 이란에 대한 압박을 높였습니다.

미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이란 정책 특별대표는 5일 화상으로 열린 ‘아스펜 안보 포럼(Aspen Security Forum)’에서 미국이 결의안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훅 대표는 “쉬운 방법은 무기금수 조치를 연장하는 것”이라며 세계가 이를 연장해야 할 모든 이유가 있고, 이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허용되는 한, 이란 핵폭발이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 등의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의 무농축 기준(no enrichment standard)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지 않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최소 9표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부 회원국은 미국이 안보리 15개 회원국 중 9표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이란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는 오는 10월 18일 만료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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