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는 1일 성명을 통해 이란에서 예멘으로 물자를 밀반입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타이프 광산 회사(LLC)와 그 소유주에 재재를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 대상으로 추가된 아미르 다이나트가 미사일과 무기 운송을 목표로 하는 등 쿠드스군의 비밀 작전을 지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워싱턴 검찰청도 다이나트와 그의 동료 1명을 대이란 제재 위반과 돈세탁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다이나트 혹은 타이프 광산에 대한 자산은 동결되고 이들과 미국인들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이란 정권과 그를 돕는 지지자들은 이란 국민의 건강과 행복보다 국제 테러조직의 자금 지원을 계속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제재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전임자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체결한 이란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습니다.
이후 미국이 이란에 다시 제재를 가한 이후,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