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EU, 미래 연합방위사업에 영·미 동참 허용  


지난 2017년 3월 나토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력이 폴란드 북동부 오르지스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7년 3월 나토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력이 폴란드 북동부 오르지스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럽연합(EU)이 28일 비회원국인 영국과 미국이 공동방위사업 참여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EU를 탈퇴한 영국과 노르웨이, 미국 등 비회원 국가가 향후 EU의 항공기와 헬리콥터, 무기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비회원국의 참여는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할뿐만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에만 가능하며, 참여 국가들은 실질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EU 고위 외교관 3명은 전했습니다.

한 고위 외교관은 비회원국 참여에 대한 결정은 잃어버린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이자 EU 가입 후보국인 터키는 EU의 가치를 지지할 것을 요구하는 EU 방위협정에 따라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EU 집행위원회는 터키가 경제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독립적인 사법기관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세계 최대 군사 강국이지만 오직 30개의 무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EU는 178개 무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EU는 17 종류의 탱크를 가지고 있는 데 반해, 미국은 단 한 가지 종류의 전투용 탱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