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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중해 나토 작전 참여 중단"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

프랑스 정부가 지중해 내 나토 작전 참여를 일시 중단한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터키가 리비아에 대한 무기 금수 조처를 위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나토의 지중해 내 대테러 작전인 ‘해양수호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중해에 접하고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6월 10일 리비아 근해에서 자국 해군 호위함이 탄지니아선적 배를 검문하는 과정에서 이 선박을 호위하던 터키 선박들이 자국 함정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터키 선박이 프랑스 호위함을 겨냥해 사격통제 장치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이런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터키와 프랑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입니다.

최근 두 나라는 리비아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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