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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7일 '현대화 개혁안' 발표


지난해 5월 라트비아 아다지에서 폴란드 육군 탱크가 나토 실사격훈련에 참가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5월 라트비아 아다지에서 폴란드 육군 탱크가 나토 실사격훈련에 참가했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7일 나토의 현대화를 위한 개혁안을 발표합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연설에서 나토가 중기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는 8개 분야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혁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토를 강력하게 지지하도록 설득하고, 정치적 차원의 조율에 실패해 좌절한 동맹국들을 달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를 통해 중국의 군사적 부상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전날 나토 2030 개혁과정에 대해 "우리는 미국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재가동할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 개혁안에는 나토의 공식 '전략 개념'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러시아와의 전략적 경쟁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나토는 지난 1949년 공산주의 소련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창설됐습니다. 하지만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하자 새 목적을 찾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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